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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세탁

알렉산더 맥퀸 오버솔 스니커즈 뒤꿈치 갑보수선

by 디비디오 2024. 9. 30.

안녕하세요,

신발 갑보수선,밑창보강,세탁등 전문으로 하는 DBDO입니다~~

여름 비수기에 조금 한가했는데,날씨가 점점 추워 지면서 수선을 맡기는

의뢰가 많아지면서 가게에  신발이 점점 쌓이고있습니다,

비수시 같은 경우 도착기준 3~4일 정도면 죽나서 발송이 가능했는데...

지금 같은 경우 평균 7일 정도 갈리는거 같습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정성껏 한땀 한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평일 상담 톡을 주셔도 작업중이면

답변이 늦을수 있습니다,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에 작업할 신발은 알렉산더 맥퀸 오버솔 갑보수선입니다,

이 모델이 뒤꿈치 가죽이 약한건지....정말 많은 상담과 수선의뢰가

들어오는 부위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디자인이 아니라 신어본 적은

없는데...가죽이 찢어질 정도면 데미지가 크다는 건데... 발은 편한지 모르겠습니다,

새끼 발가락 쪽 중창 부위 가죽 찢어짐도 아주 자주 발생합니다.

 

위 사진을 보면 양쪽다 가죽이 찢어지고 안쪽 완충재 까지 데미지가

크게 발생한거 보면..한동안 더 신으신 것 같습니다,이런 경우

안쪽 스폰지는 다시 보충을 하면 되지만,이렇게 계속 신을 경우 힐컵

무너지거나,힐탭 가죽이 주름이 잡히는 문제가 발생할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수선을 하시는게 신발 컨디션을 위해서 좋습니다.

 

 

맥퀸 오버솔 같은 경우 자주 작업 했던 모델이라 예전에 만든

뒤꿈치 안감 패턴이 있습니다,사이즈가 조금 달라 약간에

조정을 하고 신발에 비교해 보았습니다,안감이 가죽으로 들어가

패턴과 차이가 많이 나면 안됩니다,작다는 느낌이 들면 다시 수정을

해야합니다,그냥 넘어갈 경우 나중에 맞지 않아서...처음 부터 다시

해야하는불상사가 발생합니다,제일 중요한 부분이라 대충 넘어가면 안됩니다.

 

여러번에 수정후 안에 들어갈 가죽을 잘라 주었습니다,

인조 가죽이 아닌,고급 두께 0.8~1.1 정도의 이태리 가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접히는 부분은 피할기를 이용해 약간의

두꼐 작업을 해 두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가죽 보다는 확실히~더 질기고 내구성도 좋습니다,

다만 뒤꿈치 갑보수선을 하면 기존에 있던 안감 보다는 부자연

스러울 수 있습니다,평면 작업이 아닌입체 작업이더 보니

오리지널 만큼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가죽 같은 경우 갈라짐에 약하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안감을 제거하지 않고,덮는 방식으로 갑보수선을 진행 하였습니다,

찢어진 안감을 제거하고 다시 미싱을 할 경우,기존에 있던 라인에

작업시 가죽이 헤지면서 힘이 없고 떨어 질수 있어서..더 안쪽으로

봉제를 해야 하는데..그럴 경우 미싱한 라인이 두꺼워 보일 수 있어,

덮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미싱은 평면이 아닌 입체 미싱에 신발 뒤꿈치가 생각 보다 두꺼워서

미싱을 해 보셨던 분들도 조금 어려울수 있습니다.

 

미싱 작업이 끝나면 가죽을 안으로 넣어 들어갈 자리를 밑부분과 옆라인을

잡아주고 위치를 표시해 줍니다,밑쪽 가죽 마감시 접히는 부분이 겹치지

않게 잘라 주고,가죽 접착제를 겉과 표시한 안쪽 라인에 골고루 발라주고

20분 정도후 붙이면 됩니다,메쉬 소재와 다르게 가죽같은 경우 한번에 정확히

붙여야 합니다,정확한 위치에 붙이기 위해 여러번 떼었다 붙일 경우

접착력이 떨어져 가죽이 뜨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이즈에 맞는 신발 라스트에 넣어 가죽이 주름 없이 자연스럽게

밀착이 될수 있도록 하루 정도 기다리면..알렉산더 맥퀸 갑보수선을 마무리 됩니다.

 

모든 작업이 끝나면 신발 끈이 들어갈 구멍을 뚫어 주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핸드 구멍 펀칭기를 사용하는데...맥퀸 오버솔 같은 경우

일반 신발 보다 구멍이 크다 보니,사이즈에 맞는 타공 펀치를 이용해

작업해 주었습니다,마지막으로 신발에 맞는 라스트를 이용해 새로 들어간

가죽 안감이 주름을 펴주며 밀착 될수 있도록 하루 두면 뒤꿈치 갑보수선이

끝납니다,안감 교체시 더 여러 작업이 있지만 간단한 내용은 많이 생략 되었습니다.

 

위 이미지는 알렉산더 맥퀸 오버솔 뒤꿈치 안감 작업이 끝난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죽 갑보수선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이유는...

완성되어 있는 신발에 새로운 안감을 덮다 보니 처음 같은 느낌은 없습니다,

메쉬 같은 소재와 다르게..가죽 같은 경우 질감,두께가 달라 굴곡도 발생

할수 있어..메쉬 보다는 이질감이 있는건 사실입니다,그래도 찢어짐이 크고

구멍이나 스펀지 보충제 뜯겨져 니가는 상태가 진행되는 경우 보다는...

이렇게 수선을 하는게 좋은 방법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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